헬릭스미스는 서울 마곡 본사에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전문적 생산을 위한 'CGT Plant'를 설립하고 온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권희충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장, 이철균 한국생물공학회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을 비롯 사이티바(Cytiva), GC녹십자EM, 머크(Merck), 사토리우스(Sartorius), 셔모피셔(Thermo Fisher) 등 3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헬릭스미스는 국내외 유전자·세포치료제 임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하고, 유전자·세포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과 임상시료 생산을 목표로 CGT Plant를 설립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시장은 2019년 15억 2460만 달러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6년 101억 13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는 최근 연구개발이 활발한 분야로 유망한 신약이 기대되고 있다. CAR-T 세포치료제가 대표적이다.
헬릭스미스 CGT Plant는 첨단바이오의약품 GMP(우수제조관리기준)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및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크게 ▲바이러스벡터, CAR-T 등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을 담당하는 제조부문, ▲원자재, 반제품,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의 품질검사와 환경모니터링 검사를 담당하는 품질관리부문, ▲제조와 품질관리시험에 적합한 유틸리티 등을 생산공급하는 엔지니어링 부문, ▲이들을 전반을 모니터링하면서 제품의 출하승인 등을 담당하는 품질보증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는 "이번 CGT Plant 준공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 능력을 갖췄다"며 "지난 25년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과 CDMO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회사 카텍셀이 1호 고객사며, 신약개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