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키워드 순위

    메디게이트 뉴스

    고려대병원, 소아청소년 당뇨 캠프 20주년 기념식 개최

    20년간 환아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한 다학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 공유

    기사입력시간 2026-07-15 11:24
    최종업데이트 2026-07-15 11:24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이 지난 11일 ‘참살이 동계캠프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캠프의 역사와 성과를 담은 기념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캠프 참가자 가족, 의료진, 멘토그룹,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해 20년의 발자취를 되돌았다.

    참살이 동계캠프는 2006년부터 시작된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아를 위한 다학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려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주관하며, 교수진을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치료레크리에이션 전문가, 멘토그룹이 함께 참여해 질환 이해, 영양 관리, 생활 습관 개선, 정서적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코로나19 기간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을 전환하며 지속성과 접근성을 확보했다.

    지난 20년간 캠프에 참여한 환아는 1000여 명에 이르며, 캠프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환아와 가족, 의료진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캠프 출신 환아들이 성인이 돼 멘토로 활동하며 후배의 곁을 지키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점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의과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질병 중심의 치료가 아닌 ‘사람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을 직접 경험하며 전문성과 공감 능력을 기르고 있다.

    이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년 동안 참살이 동계캠프는 환아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성장해온 공동체였다"며, "앞으로도 질환에 위축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의료적 지원과 정서적 돌봄, 교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