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가 반려견 전용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
박셀바이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 기술 개발 사업의 신규과제에 선정돼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것으로 반려견의 악성종양에 대한 CAR-NK 세포치료제 및 개 항-TIGIT 차단항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총 사업비 30억 원 규모로 4년에 걸쳐 진행되며 공주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경상국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삼성서울병원), 박셀바이오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박셀바이오는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하는 Vax-NK/HCC 임상 연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사업에서도 노하우를 살려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위한 치료제의 품질기준 및 제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박스루킨-15를 개발하는 동안 얻은 경험은 새로운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다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박스루킨-15 등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임상연구 실시기관을 확대하는 한편, 이재일 전 전남대 수의학과 교수를 동물의약품실 총책임자로 영입했다.
또한 NK 세포치료제와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인 CAR-T/CAR-NK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특허 출원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