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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 잘나가는 'K-뷰티' 의료기기, 올해 KIMES에서 선보일 신제품은

    [한국이앤엑스 공동 KIMES 미리보기]⑤ 쉬엔비, 아그네스메디컬, 블루코어컴퍼니, 아이디에스엘티디, 릴리커버, 위로, 텐텍 등

    기사입력시간 2024-03-13 21:32
    최종업데이트 2024-03-21 10:26

     
    한국이앤엑스-메디게이트뉴스 공동 KIMES 2024 미리보기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4(KIMES 2024)’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3층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키메스 2024에는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000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사들과 헬스케어 오피니언 리더들이 관심있어 할 제품을 품목별로 살펴본다.  

    ①모바일앱에 로봇까지 접목한 '디지털 재활기기' 치료 접근성 높이고 동기부여에 도움
    ②AI로 병원 밖에서 몸 상태 측정하고 솔루션 제공…눈 건강부터 피부·두피 분석까지
    ③AI 진단 도구, 정확한 결과 측정에서 나아가 질병 예측과 조기 발견까지 기대
    ④수술 시간‧부작용 단축하는 수술실 의료장비부터 수술 후 모니터링 장비까지
    ⑤해외에서 잘나가는 'K-뷰티' 의료기기, 올해 KIMES에서 선보일 신제품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K-뷰티 열풍과 함께 해외에서 국산 미용·성형 의료기기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KIMES 2024 참가에 앞서 해외 수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올해와 내년 신제품 출시를 대거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사진: 쉬엔비 SUNNY.

    쉬엔비, 올해 신제품 SUNNY와 DIACORE 이어 2025년에도 신제품 2종 나온다

    쉬엔비(A421)는 첨단 고주파 장비인 버츄RF와 듀얼플라즈마 의료기기인 플라듀오(PLADUO)를 필두로 AF LASER, SHEMAX, VIVACE, VIVALINE 등 다양한 피부미용 장비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인 SUNNY와 고강도집속전자기장파를 이용한 DIACORE 두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UNNY는 환자가 시술 시 경험하게 되는 통증을 최대한 줄이면서 효과를 높이는데 집중해 개발한 기기다. 기존 고주파 시술에서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비접촉시 발생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더불어 다양한 고주파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시술 한번으로 피부의 다양한 층에 에너지를 전달하고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임으로써 시술자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DIACORE는 스마트핸들과 다양한 핸드피스의 구성으로 기존 시술자의 시술 환경에서 어려웠던 점을 개선함으로써 시술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커스텀 모드를 통해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쉬엔비는 "25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두 신제품인 SUNNY와 DIACORE를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목표한다"면서 "현재 유럽, 아시아, 미국, 남미 등 전세계 88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KIMES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아직 바이어 선정이 되지 않은 다양한 국가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신제품 2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병의원용 의료기기1종과 개인용의료기기1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 연구와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새로운 기능을 통해 효과를 높인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아그네스메디컬 더블타이드.

    아그네스메디컬, 주력제품 아그네스 더블타이드 이어 플라즈마 이용 신제품 출시 앞둬

    아그네스메디컬(A436)의 대표 제품으로 피지선을 직접 타깃해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아그네스(AGNES)와 고주파 시술과 약물침투가 한 번에 가능한 더블타이트(DoubleTite)가 있다.

    더블타이트는 고주파와 인젝션이 하나의 장비로 결합돼 한 번의 시술로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며, 길이가 다른 니들로 유두진피와 망상진피를 모두 자극할 수 있게 개발했다.

    아그네스는 절연된 마이크로 니들과 고주파 에너지, 9종의 니들을 이용해 적응증별 맞춤형 시술을 할 수 있고 정상조직과 표피층에 손상이 거의 없이 병변을 타깃한다.

    올해 플라즈마를 이용하는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장비들 또한 새로운 적응증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니들 개발 및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개최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아그네스와 더블타이트는 미국, 독일, 폴란드, CIS 등의 북미, 유럽 국가와 일본, 태국, 필리핀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큰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2년 3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2023년 5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하는 등 해외 판매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서울/경기 수도권 외 전국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더블타이트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올해 더 큰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블루코어컴퍼니 트리니티.

    블루코어컴퍼니 "미용 의료 장비 넘어 의료용 레이저 수술 장비 전문업체로 성장 계획"

    블루코어컴퍼니(A211)는 올해 국내외에 새롭게 선보일 피코세컨트 레이저 '피코어 맥스',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 '블루토닝 프로', 롱펄스 레이저 '미라지 맥스'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KIMES를 통해 신제품 홍보 및 수출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트리니티(TRINITY)는 755nm, 808nm, 1064nm 세 가지 파장을 동시에 방사하는 삼파장 다이오드 레이저다. 각기 다른 세 가지 파장이 다양한 피부 깊이에 작용해 색소 병변에 유효성을 보이고 광열 축적을 통한 비침습 시술 효과를 제공한다. 이리스(IRIS) 시리즈는 고유 기술인 PTP 블루토닝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레이저다.

    피코어(PICORE)는 1.8GW의 높은 피크 파워와 800mJ에 달하는 최대 펄스 에너지, 3개의 챔버를 통한 3단계 에너지 점프 테크놀로지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피코어의 외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최대 펄스 에너지를 1200mJ로 더욱 강화한 피코어 맥스(Picore Max)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8:2 PTP 블루토닝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블루토닝 프로'와 광학 에너지 칼리브레이션 기능과 DCD 가스를 활용한 슬림한 디자인의 엔디야그 및 알렉스 롱 펄스 레이저 '미라지 맥스'를 새롭게 론칭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항노화를 위한 차세대 HIFU와 마이크로니들 RF도 선보인다.

    블루코어컴퍼니는 "최근 미용 의료기기 레이저 시장은 효과적인 치료 결과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강조하는 추세다. 이에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하고, 시술 후, 환자의 빠른 피부 회복에 초점을 맞춤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향후 미용 의료 장비뿐만 아니라 췌장암 치료용 레이저, 위장관 지혈 레이저, 기도 협착 치료용 레이저 등과 같은 의료용 레이저 수술 장비의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미용 의료 장비를 넘어 의료용 레이저 수술 장비 전문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 아이디에스엘티디 프랙셔널 CO2 레이저.

    아이디에스엘티디 "올해부터 국내 판매 적극 검토, 신규 대리점 모집하며 확장 "

    아이디에스엘티디(B236)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모든 레이저 및 안티에이징에 사용되는 미용기기를 생산해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주력 제품은 ▲Fractional CO2 Laser ▲Alexandrite & Nd:YAG Laser ▲Pico Laser 세 가지다.

    이 외에도 신제품으로 2000w급의 다이오드 레이저(Diode Laser)를 개발했다. 755, 808, 1064의 3파장을 동시에 출력해 제모의 종류에 관계없이 한번에 시술할 수 있고, 레이저 출력이 높아 환자에게 통증이 없이 시술할 수 있다.

    또한 주파수를 15hz까지 출력할 수 있어 시술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스팟사이즈도 기존 보다 2배(20x20mm) 정도 크기 때문에 넓은 부위를 한번에 시술할 수 있다.

    특허를 보유한 FPL 제품도 마찬가지로 한가지의 제품으로 제모, 여드름 등 다양한 부분의 치료가 가능하게끔 개발했으며, 7개의 파장 필터를 장착해 병증치료효과를 높여 출시를 앞둔 상태다.

    아이디에스엘티디는 "기존에는 주로 해외시장을 대상으로만 판매했으나, 올해부터 국내 판매를 적극 검토하고 신규 대리점 모집을 통해 제품을 알리며 확장 중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릴리커버 에니마.

    릴리커버, 병의원 내 사용 타깃으로 화장품 조제 솔루션 고도화 기획 중

    릴리커버(EH162)는 ICT와 BT를 기반으로 맞춤형 화장품의 원스탑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며 주력 제품으로 휴대용 피부/두피 진단 기기 '뮬리(Muilli)'와 맞춤형 화장품 즉석 조제 설비 '에니마(Enima)'를 가지고 있다.

    뮬리는 피부 빅데이터 13만7000건과 인공지능(AI)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정확도 98.3%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피부 진단기기와 다르게 핸드헬드 타입으로 누구나 사용하기 쉽게 설계됐고,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에니마는 맞춤형 화장품을 즉석에서 조제하는 설비로, 주문과 동시에 3분 30초 이내에 고객에게 약 2만5000가지 이상 제품 중 가장 적합한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할 수 있다.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조제 과정을 고객과 공유해 CX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2023년 5월 홍콩 현지 파트너와 향후 5년간 150만 달러 규모의 독점계약을 체결했고, 홍콩 내 유명 쇼핑몰인 K11 MUSEA에 입점 완료했다. 같은해 10월 미국 파트너와 향후 5년간 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 5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릴리커버는 "향후 병의원 내 사용을 타깃으로 맞춤형 화장품 조제 솔루션의 고도화를 기획 중이며 이를 위해 병의원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경량화된 조제 기기, 환자용 앱 및 관리자용 SW와 신제품(화장품) 라인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또한 홍콩과 미국으로 수출 중인 맞춤형 화장품 조제 솔루션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CPNP 인증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사진: 위로 아폴로듀엣.

    위로, 신제품 연간 1~2개 출시…올해 하반기에도 화장품 및 레이저 제품 준비 중

    위로(EL100)는 피부 미용기기 '아폴로듀엣(Apollo Duet)'과 신제품 '엠브이핏(eMVFit)'을 소개한다.

    새로 런칭하는 엠브이핏(eMVFit)은 최신 멀티플랫폼 바디용 장비다. 네 가지 기능을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멀티 기기로, 핸드피스를 장착하면 사용자는 핸즈프리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위로는 아시아, 중동, 미국, 유럽 등 30개국 이상에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 40% 이상, 수출액 50% 이상 성장 중이다. 현재는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미용기기를 위주로 해외에 수출 중이고, 추후 의료기기 수출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위로는 "연간 신제품을 1~2개 출시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뤄오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화장품과 레이저 제품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개인용 미용기기의 개발과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추후에는 니들, 여드름 치료용, 동물 의료장비까지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텐텍 텐써마.

    텐텍, 국내 최초 3라인 하이푸와 4세대 친황경 냉매가스 적용한 니들 선보인

    텐텍(A510)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 RF 장비 '텐써마(10THERMA)'와 2라인 초음파 HIFU 장비 '텐쎄라(10THERA)'를 선보인다.

    텐써마는 최대 출력 400w를 구현하는 모노폴라 고주파 장비다. 조직 내 약 40~70도의 심부열을 발생시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주름 완화, 탄력 개선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텐쎄라는 피부표면 자극 없이 초음파 에너지를 타겟층에 전달하는 비침습적 리프팅 장비다. 한 카트리지에서 2라인 동시 조사가 가능해 다른 1라인 장비 대비 동일샷 시술시 시술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 두 제품 모두 비침습적 리프팅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 없이 회복할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이 짧아 효율적이다.

    텐써마는 2022년 10월에 처음으로 선보여 출시 1년 만에 500대 판매를 돌파했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UAE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텐쎄라는 지난해 9월 국내 누적 판매 대수 400대를 돌파했고, 사우디, 대만, 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은 독점계약을 체결해 판매 중이다.

    또한 올해 신제품으로 국내 최초 3라인 하이푸인 '텐트리플(10TRIPLE)', 4세대 친환경 냉매가스를 적용한 직분사 냉각 방식의 니들 RF 장비 '텐리비브(10REVIV)'를 출시한다. 텐트리플은 2라인 하이푸의 장점이었던 시술시간 단축을 더욱 극대화 한 제품이다. 텐니들은 플레이트 냉각방식이 아닌 직분사 냉각방식을 사용, 더 효과적으로 냉각이 가능한 장비다.

    텐텍은 "KIMES 2024에서 국내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텐텍의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자 한다. 제품에 대한 홍보 및 신규 글로벌 고객사를 발굴하며 텐텍의 획기적인 제품들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