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을 주제로 학술 포럼과 함께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 유공자 250명을 시상했다.
이날 목련장을 수상한 김석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국가 재난시 현장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의정사태로 인한 비상진료체계 가동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 서울의료원내 심뇌혈관센터 구축을 이끌어 시립병원의 진료역량을 한단계 상향시키는 등 심혈관계 전문의로 25년여간 공공의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연 부원장은 "그동안 우리 의료계는 의료 재난 상황이나 비상시국에서 공공병원은 물론 전국의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료인들이 함께 연대하고 힘을 모아 왔기에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의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