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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훈 약사회장 "변화하는 시대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소통과 단결 필요"

    [2025년 신년사]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수수알선 금지 강화 등 숙원사업 해결"

    기사입력시간 2025-01-01 20:13
    최종업데이트 2025-01-01 20:13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약사 직능과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고,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사사회의 소통과 단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큰 폭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변화의 충격은 우리 사회 저변에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사고나 인식의 기준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결과로 이어졌다"며 "우리 사회는 수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약사사회 또한 그 변화를 인식하고 이해하며 수용하는 스스로의 노력을 가져야 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도태되는 것은 결코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음을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에 벌어진 국가 위급상황은 우리 사회 구성원에게 큰 충격과 함께 사회 참여의 의미를 경험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는 향후 일어날 우리 사회 변화에 있어 많은 것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과 약사 직능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우는 노력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는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보건소장에 약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지역보건법 개정,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수수알선 금지 강화, 약국내 폭행 방지 법제화, 전문약사제도 확대 등 그 동안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며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만든 성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신임 집행부도 국민건강 증진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힘차게 대응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 2025년 새해에는 을사(乙巳)의 의미를 담아 약사사회가 모두 '지혜롭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회원 여러분 모두가 뜻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