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상준 교수가 국가 치매관리 및 노인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손상준 교수는 지난 15년간 노인정신의학 전문의로서 진료, 연구, 공공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치매의 조기 예측과 진단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126편의 SCIE급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미국 피츠버그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MRI 기반 AI 뇌연령 예측 모델을 검증하고,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치매 예측 및 뇌 네트워크 연결성 규명 등 치매 임상중개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만성 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에 참여해 치매 연구용 인체자원 인프라 구축에 참여했다.
학술 및 정책 분야에서도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학술이사와 연구이사 등을 역임하며 관련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지역사회 공공의료 활동으로는 2018년부터 수원시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맡아 인지 저하와 노년기 우울·자살위험을 통합 관리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노년기 우울장애 대상 특화 프로그램인 ‘금메달사업’ 등도 운영했다.
이외에도 14년간 의대생과 취약계층 어르신을 연계하는 ‘마음맺음’ 실습을 운영했으며, 방송 등 대외 활동을 통해 치매 정보 제공과 인식 개선에도 나섰다.
손상준 교수는 “치매는 첨단 의료 연구와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이 함께 갈 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