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행은 지난 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확정된 발행 규모는 ▲제13-1회 200억원(만기 2년) ▲제13-2회 500억원(만기 3년)이다. 앞서 계획했던 600억원에서 100억원 증액됐다.
제13-1회 채권의 발행금리는 2년 만기 회사채 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0.19%p를 가산해 결정됐으며, 제13-2회 채권은 3년 만기 개별민평 수익률에 0.07%p가 더해졌다. 신용평가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전액 기존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 상환일은 각각 2027년 9월 9일(13-1회), 2028년 9월 8일(13-2회)이다.
수요예측에는 제13-1회 채권에 800억 원(5건, 경쟁률 4.0 대 1), 제13-2회 채권에 950억 원(10건, 경쟁률 2.38 대 1)이 몰리며 모집 예정액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발행 회사와 주관사는 투자 수요를 반영해 발행 규모를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번 발행과 관련 공동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인수에는 한국투자증권도 참여했다. 발행된 채권은 오는 9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