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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뇌 신경염증 엑소좀 치료제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등재

    이화의대·연세의대 연구팀과 공동 진행…노화로 인한 뇌의 신경염증 완화 효과 확인

    기사입력시간 2025-02-14 17:22
    최종업데이트 2025-02-14 17:22

    사진: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본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가 이화여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최윤희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산학 연구를 통해 핵인자 카파비(NF-κB) 억제 단백질을 탑재한 엑소좀(Exo-srIκB)을 이용한 치료가 노화로 인한 뇌의 신경염증 완화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F-κB 억제 단백질을 탑재한 엑소좀 투여를 통한 노화 관련 뇌염증 완화 효과(Exosome-based targeted delivery of NF-κB ameliorates age-related neuroinflammation in the aged mouse brain)'라는 제목으로 네이처(Nature) 제휴 국제 학술지인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등재됐다.

    이번 연구는 일리아스의 독자적인 EXPLOR 플랫폼을 활용해 NF-κB 억제 단백질을 엑소좀에 탑재한 Exo-srIκB를 전신 투여한 결과, 신경염증 억제 효과와 신경염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터페론 반응성 미세아교세포(interferon-responsive microglia) 및 대식세포 기능의 조절 기전을 입증했다.

    또한 단일세포 RNA 시퀀싱(single-cell RNA sequencing) 분석을 통해 Exo-srIκB가 NF-κB의 활성화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기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엑소좀 기반의 치료법이 기존 항염증 치료제보다 더 정밀하고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신경염증이 인지 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만큼, 차세대 신경염증 치료 전략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엑소좀 기술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리아스 최철희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로  Exo-srIκB가 신경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노화 관련 신경염증 질환을 치료에 획기적인 가능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 중요한 성과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향후 임상 단계에 진입하여, 실질적인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이번 획기적인 연구 결과는 일리아스가 차세대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엑소좀 치료제는 다양한 질환 치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미래 의학을 혁신할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