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다홈헬스케어가 국내 홈헬스케어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JCI)의 홈케어(Home Care) 부문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공보험 기반의 급여 서비스와 개인 부담의 비급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단일 기관으로는 아시아 최초 사례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JCI 현장 조사를 받은 뒤, 지난 23일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JCI는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의료기관 인증기관으로, 홈케어 인증은 병원 인증과 별도로 재택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환자와 돌봄 제공자의 안전, 케어의 연속성, 현장 직원의 역량, 체계적인 품질 개선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바야다는 이번 인증을 통해 환자안전, 케어 연속성, 감염 예방 및 관리, 약물 관리, 서비스 품질 향상 활동, 시설 및 정보관리, 거버넌스 등 홈케어 운영 전반이 국제 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홈헬스케어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BAYADA Home Health Care)의 한국지사이자 아시아태평양 본부인 바야다는 2016년부터 국내에서 방문간호, 방문요양,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인증은 지난 10년간 국내 재가돌봄 현장에서 구축한 운영체계를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받기 위해 추진됐다.
인증 조사는 JCI 조사관들이 정책 문서와 환자 기록을 검토하고 실제 서비스 현장을 방문해 운영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서비스 표준화와 품질관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과 운영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인증은 환자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중심으로 바야다가 일하는 방식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바야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병원 퇴원 이후 가정까지 연속적인 돌봄이 이뤄지는 전환의료(Transitional Care) 체계를 구체화하고,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의 회복기 홈케어와 장기체류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의료와 돌봄의 중심이 병원과 시설에서 지역사회와 가정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서비스 확대에 비해 표준화와 효과성, 안전성에 대한 검증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통합돌봄 원년에 이뤄진 이번 국제 인증이 국내 재택의료와 돌봄 서비스의 품질 관리기준을 정립하는 데 참고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