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올해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백신 등 의약품 수출 강세로 최대 규모인 255억 달러 규모를 기록한 데 이어 엔데믹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도 성장을 이어가며 269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2022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와 2023년 수출 전망을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10월까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의 누적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208억4000만 달러며, 올 한 해 전체 수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25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 백신‧치료제와 진단제품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반기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본격적 엔데믹화로 방역물품의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불리는 체외진단용 시약 수출은 2020년 22억1000만 달러(+991.7%), 2021년 39억1000만 달러(+76.9%)에서 2022년 10월까지 31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과 백신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수출 증가(+23.9%)가 예상되나, 의료기기와 화장품은 코로나 엔데믹 본격화, 대외 여건 악화 등으로 수출 감소(의료기기 △7.3%, 화장품 △10.1%)가 예상된다.
올해 보건산업 월평균 수출액은 20억8000만 달러로, 2019년 9월 이후 33개월 동안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다가 올해 6월 이후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2023년 보건산업 수출액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26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수출이 증가했던 진단용 제품은 수출 감소세를 이어가고, 바이오시밀러, 톡신 등 항병원생물성 의약품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점유율(중분류 기준) 23.8%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부 산업별로는 의약품 수출이 전년대비 15.5% 증가해 101억 달러, 화장품은 6.7% 증가한 88억 달러, 의료기기는 △6.2% 감소한 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약품의 경우 내년에 역대 최초 단일품목 기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21년 말부터 급증한 백신과 코로나19 치료제 수출은 감소하고 항병원생물성(+18.9%) 등 바이오 시밀러의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기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기존 주력 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기와 임플란트, 방사선 촬영기기 등이 빠르게 회복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봤다. 반면 코로나 관련 제품 수요 감소로 체외진단용 시약은 △15.9% 역성장하는 등 방역제품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퍼시픽이 136억 달러(+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유럽 68억 달러(+6.3%), 북미 42억 달러(+4.2%) 순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3년 보건산업 수출은 의약품의 꾸준한 수출 증가와 함께 화장품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전년대비 5.4% 증가한 269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국내 보건산업은 급격한 수출 급증 등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나, 최근 취약해진 경제 여건, 전세계 공급망 불안정, 미국, 중국 등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 주요 교역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정책 등과 같은 외부 충격에 민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수출입 정보 제공, ▲수출 상위 국가 중심 보건산업에 대한 해외인식도 조사, ▲공급망 재편에 따른 보건산업 영향 분석, ▲수출 애로사항 등 업계의 지속적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산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정책 지원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우리 보건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기업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2022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와 2023년 수출 전망을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10월까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의 누적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208억4000만 달러며, 올 한 해 전체 수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25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 백신‧치료제와 진단제품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반기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나, 하반기 본격적 엔데믹화로 방역물품의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불리는 체외진단용 시약 수출은 2020년 22억1000만 달러(+991.7%), 2021년 39억1000만 달러(+76.9%)에서 2022년 10월까지 31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과 백신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수출 증가(+23.9%)가 예상되나, 의료기기와 화장품은 코로나 엔데믹 본격화, 대외 여건 악화 등으로 수출 감소(의료기기 △7.3%, 화장품 △10.1%)가 예상된다.
올해 보건산업 월평균 수출액은 20억8000만 달러로, 2019년 9월 이후 33개월 동안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다가 올해 6월 이후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2023년 보건산업 수출액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26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수출이 증가했던 진단용 제품은 수출 감소세를 이어가고, 바이오시밀러, 톡신 등 항병원생물성 의약품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점유율(중분류 기준) 23.8%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부 산업별로는 의약품 수출이 전년대비 15.5% 증가해 101억 달러, 화장품은 6.7% 증가한 88억 달러, 의료기기는 △6.2% 감소한 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약품의 경우 내년에 역대 최초 단일품목 기준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21년 말부터 급증한 백신과 코로나19 치료제 수출은 감소하고 항병원생물성(+18.9%) 등 바이오 시밀러의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기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기존 주력 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기와 임플란트, 방사선 촬영기기 등이 빠르게 회복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봤다. 반면 코로나 관련 제품 수요 감소로 체외진단용 시약은 △15.9% 역성장하는 등 방역제품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퍼시픽이 136억 달러(+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유럽 68억 달러(+6.3%), 북미 42억 달러(+4.2%) 순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3년 보건산업 수출은 의약품의 꾸준한 수출 증가와 함께 화장품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전년대비 5.4% 증가한 269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국내 보건산업은 급격한 수출 급증 등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나, 최근 취약해진 경제 여건, 전세계 공급망 불안정, 미국, 중국 등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 주요 교역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정책 등과 같은 외부 충격에 민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수출입 정보 제공, ▲수출 상위 국가 중심 보건산업에 대한 해외인식도 조사, ▲공급망 재편에 따른 보건산업 영향 분석, ▲수출 애로사항 등 업계의 지속적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산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정책 지원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우리 보건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기업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