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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젠 비만·당뇨치료제 'PG-102' 임상 1c 투약 완료

    임상 1상 최종 결과 2025년 상반기 발표 예정

    기사입력시간 2025-01-10 07:27
    최종업데이트 2025-01-10 07:27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프로젠은 최근 차세대 비만·당뇨치료제 'PG-102'의 임상 1상 반복투여 시험(파트 C)의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PG-102 임상 1상 시험은 2023년 8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98명 투약으로 마무리됐다. 파트A와 파트B는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단회, 반복투여 시험으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파트C는 비만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2개 코호트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코호트에서 4주 동안 최대 8.7%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한 예비 유효성 결과를 보고했다. 최종 결과는 올해 1분기 내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프로젠은 지난해 12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한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제2형 당뇨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PG-102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프로젠 김종균 대표는 "이번 임상 1상 투약 완료와 임상 2상의 신속한 환자 모집은 프로젠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 뿐 아니라, PG-102의 우수한 치료효과에 대한 환자분들과 임상 연구자들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상반기 중으로 우수한 비만·당뇨 치료제 약효와 시장 차별성을 입증해 하반기에는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 도전을 목표로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