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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범대위 첫회의 통해 의대정원 반대 총파업 전회원 투표 결정…17일엔 총궐기대회 예정

    12월 첫주 대통령실 철야시위 시작으로 의대정원 강경투쟁 시작…의료현안협의체는 지속 논의

    기사입력시간 2023-12-04 09:31
    최종업데이트 2023-12-04 09:31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는 11일 전회원 대상 총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3일 오후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첫 회의를 통해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범대위는 11일 전회원 대상 총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투표는 11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범대위에서 향후 파업 일정을 조율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12월 첫 째주부터 대통령실 앞에서 철야시위 등 투쟁이 시작되며 오는 17일엔 전국의사총궐기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강경투쟁 노선과 별개로 의료현안협의체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협 김이연 홍보이사는 "최근 간호법 대응에 있어서도 설문조사와 다수 궐기대회가 치뤄졌다. 이번에 새롭게 범대위가 꾸려졌고 회의가 잘 이뤄진 만큼 위원들의 다양한 고견을 반영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