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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의료급여 진료비 9조원 돌파...전년 대비 5.3% 증가

    건보공단∙심평원 '2020년 의료급연 통계연보' 발간

    기사입력시간 2021-10-28 14:08
    최종업데이트 2021-10-28 14:08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해 심사결정 총 진료비가 9조 4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0년 의료급여 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통계 연보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 6030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8조 8290억원(진료비의 97.6%)으로 5.3% 늘었다. 입내원일수는 1억 1857만 1454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으며 총 진료비는 9조 492억원으로 5.3%가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 수는 9만 6742개소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의료기관이 7만 3437개소(75.9%), 약국이 2만 3305개소(24.1%)였으며, 전년대비 종합병원은 1.6%, 병원은 1.7%, 의원은 1.9%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도 2019년 40만 7978명에서 지난해 42만 2219명으로 3.5% 늘었다. 의료급여기관 근무인력 수는 종합병원 10만 2831명(24.4%), 상급종합병원 8만 222명(19%), 의원 6만 1762명(14.6%) 순이었다.

    인력 구성은 간호사가 22만 5462명(53.4%)으로 과반을 차지했고, 이어서 의사 10만 7976명(25.6%), 약사 3만 9765명(9.4%), 치과의사 2만 6978명(6.4%), 한의사 2만 2038명(5.2%)이었다.
     

    심사 진료비는 9조 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다. 의료급여 수가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행위별 수가는 7조 9513억원으로 전년대비 5.6%(4237억원), 정액 수가는 1조 979억원으로 3.3%(347억원) 증가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종별 심사실적은 1종수급권자 진료비는 8조 2924억원으로 5.5%(4352억원), 2종수급권자 진료비는 7568억원으로 3.2%(232억원)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 7조 5882억원(84%), 약국 1조 4609억원(16%)을 기록했다. 심결 진료비 규모는 요양병원이 1조 974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1조 7464억원, 약국 1조 4609억원, 의원 1조 2647억원 순이었다.

    이용절차별로는 3차기관이 1조 759억원으로 전년대비 6.5%(660억원), 2차기관이 4조 8689억원으로 4.6%(2145억원), 1차기관이 1조 6434억원으로 5.7%(889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