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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협 내부 공지 "궐기, 짓눌려 있던 자리에서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

    총궐기 앞두고 "전국 의대생 단위별 함께 모이자" …올바른 의료 위해 다같이 외치자

    기사입력시간 2025-04-20 13:58
    최종업데이트 2025-04-20 13:58

    사진은 지난해 6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사총궐기대회 당시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20일 "짓눌려 있는 자리에서 더 물러설 수 없는 각오"라며 의대생들에게 총궐기대회 참여를 촉구했다. 

    의대협은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궐기, 짓눌려 있던 자리에서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일어나는 것"이라며 "지난 1년간 불합리한 명령과 비합리적인 정책으로 억눌려 폄하되고 망가진 작금의 의료현실 앞에서, 우리는 마침내 ‘일어섬’ 그 자체를 명분으로 삼는다"고 전했다. 

    의대협은 "4월 20일 의료의 이름으로 다시 모인다. 이번 총궐기대회에서는 의과대학생, 의학전문대학원생이 단위별로 함께 모이게 될 것"이라며 "양옆에는 같은 고민을 품은 동기들이, 앞뒤로는 함께 걸어갈 선후배들이 서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엮인 하나의 대오로 우리는 다같이 일어설 것이다. 올바른 의료를 위해 다시 한번 외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20일 오후 2시 숭례문 앞에서 1만 5000여명이 모이는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