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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립테크] ‘수면장애’ 진료 환자 64만명...전년대비 13% 증가

    건보공단 통계, 요양기관 종별로는 의원이 50만명(77.6%) 가장 많아...급여화 이후 의원급 수면다원검사도 증가세

    기사입력시간 2020-08-13 09:12
    최종업데이트 2020-08-13 09:1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꿀잠 자야 건강하다 
    ① 수면시간 5시간 이하, 적정수면 대비 복부비만 1.96배·대사증후군 1.69배 
    ②잠못드는 노인들...노인 절반은 불면증, 고령일수록 수면장애 증가
    ③잠 못잔 노동자, 술 취한 사람과 비슷...18시간 못자면 혈중 알코올 농도 0.05%
    ④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청소년들 4명 중 3명은 수면부족 상태 
    ⑤교대근무 간호사들 수면장애 심각...3일 연속 야간근무하면 불면증 6.5배
    ⑥넷플릭스 보느라 늦게 자면 다음날 아침 긍정적 감정 감소 
    ⑦노인 불면증 만성화...증상 평균 10년, 장기 수면제 복용 73.5%
    ⑧청소년 등교시간 한 시간만 늦춰도 학습 능률 향상·교통 사고 예방
    ⑨멜라토닌 보충제 31개 함량 확인해보니…-83%부터 +478% 널뛰기
    ⑩하루만 제대로 못자도 다음날 아침 불안할 확률 높아져​
    ⑪수면과 사망률...REM수면 5% 줄면 중·노년층 사망률 13% 증가​
    ⑫​ 전문약으로 분류되는 멜라토닌 '서카딘' 제네릭 출시 잇따라
    ⑬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노출, 폐경기 여성 수면 장애에 영향 ​
    ⑭​유년기 가벼운 수면 문제도 심리사회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⑮지난해 수면장애로 의료기관 방문한 환자 64만명...전년대비 13%↑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지난 2019년 ‘수면장애’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가 전년 대비 13% 증가한 64만명으로 집계됐다. 수면장애 연령대별 진료 인원은 50대에서 가장 많았으며 대체적으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두드러졌다. 

    또한, 수면다원검사가 2018년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된 후 의원에서 검사를 받는 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면장애 진료인원 2018 대비 약 13% 증가

    13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파악한 ‘2019년 수면장애 진료인원(2020년 7월 지급분까지 반영·미청구분 있을 수 있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 진료환자는 6418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568067명에서 약 13%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 살펴봤을 때 최근 5년 간 남성, 여성 환자 모두 증가 추세에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았다.


    지난해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50대가 1328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남성이 52728, 여성이 8141명을 기록했다50대까지는 나이가 많을수록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60대부터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수면다원검사 급여 적용 이후 의원 방문 환자 증가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2018년 하반기부터 수면다원검사 급여 적용 이후 의원을 찾는 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보공단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자료를 활용해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수면장애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험급여적용 후 9개월이 지난 시점인 2019년 3월 수면장애 환자 중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비율은 종합병원이 7.2%로 가장 높았다.

    다만 그 비율이 보험급여적용 직후보다 0.4%p 증가에 그친 반면, 의원은 3.3%로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실제로 수면장애 진료 환자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2019년 수면장애 진료인원 요양기관종별 통계에 따르면 의원을 찾은 사람들이 49만8165명(전체의 77.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병원 10만5909명, 병원 5만3481명, 보건기관 4430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