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치디정션은 EMR과 관련한 '의료 정보 조회 및 입력 시스템, 의료 정보 조회 및 입력 방법, 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 특허를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루닥은 기존 EMR 업체들의 정형화된 입력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한 시스템으로,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에이치디정션은 트루닥EMR의 근간이 되는 의료정보 조회 및 입력방법에 대한 3건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에이치디정션은 섹션 형태로 표시되는 EMR의 운용 방식에 대한 원천특허를 이미 미국과 일본에도 출원했으며, 이 외에도 처방전 입력과 관리에 대한 복수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시 PHR(개인건강기록)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문진을 수행하는 방법을 비롯, 환자 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 대해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다. 앞으로도 관련 기술 분야에 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에이치디정션은 헬스케어AI, 유전자 분석, 개인 건강 기록 등 다양한 솔루션과 유연하게 연동되는 클라우드 기반의 EMR 플랫폼 '트루닥'을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후 올해 네이버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네이버 사내병원에서 트루닥 EMR 솔루션 도입하는 등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와 활발히 교류하며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
에이치디정션 장동진 대표는 "이번 특허를 획득함으로서 트루닥이 단순한 EMR이 아니라 새로운 의료기술을 적용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회사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