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바이오 USA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임상에 활용 가능한 이미징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로핏의 이미징 CRO 서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Clearance(시판 전 허가)를 획득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와 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 (Neurophet SCALE PET)을 활용해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등 임상 시험 중에 수집된 의료 영상을 분석하고, 바이오마커를 식별한다.
해당 서비스는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대상 환자군 판별부터 효과 분석 및 부작용 모니터링까지 임상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뉴로핏은 국내 제약사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다중기전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3상 임상 참여 및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고 치료제 임상 대상 환자군 판별을 지원하고 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의 이미징 CRO 서비스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사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바이오 USA에서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어 유의미한 파트너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