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키워드 순위

    메디게이트 뉴스

    이대목동병원, 젊은 유방암 환자 국소 재발 위험 분석

    고령 대비 국소 재발 위험 4배↑…전신 전이보다 국소 치료 중요

    기사입력시간 2026-07-22 16:41
    최종업데이트 2026-07-22 16:41


    이대목동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 연구팀이 40세 이하 젊은 유방암 환자는 고령 환자에 비해 국소 재발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Acta Oncologica’에 최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는 2003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두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은 40세 이하 유방암 환자 288명과 55세 이상 환자 830명을 대상으로 병리적 특성과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젊은 유방암 환자는 생물학적으로 공격적인 특성을 보여 예후가 나쁠 것으로 알려져 왔다.

    분석 결과 젊은 환자군은 고등급 종양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재발 없는 생존율(RFS)과 원격 재발 없는 생존율(DRFS)은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국소 재발 위험(LRRFS)은 젊은 환자군에서 더 높았다. 특히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군에서 젊은 나이가 국소 재발의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확인됐다. 이 경우 고령 환자 대비 국소 재발 위험이 4배 이상 높았다.

    이장희 교수는 “젊은 유방암 환자는 공격적인 성질의 종양 비율이 높지만 원격 재발이나 전체 생존율에서 반드시 고령 환자보다 나쁜 예후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소 재발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젊은 환자에게는 보다 정밀한 국소 치료 전략과 철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