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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리드, 바이넥스와 코로나19백신 CMO 위탁생산 계약 체결

    향후 양산 위한 안정적인 생산역량 확보…10월 글로벌 임상2b/3상 진입 계획

    기사입력시간 2021-08-30 11:31
    최종업데이트 2021-08-30 11:31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항암면역치료백신 및 코로나19백신을 개발 중인 셀리드와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 바이넥스가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의 상용화 대비 및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약속하는 CMO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셀리드의 AdCLD-Cov19-1은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개발되고 있는 백신으로, 1회 투약만으로도 효과가 뛰어나 다른 백신 대비 개발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셀리드 고유의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전달체) 플랫폼은 항암면역치료백신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이미 검증된 기술로 항원만 교체하면 여러 코로나 돌연변이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라는 큰 장점이 있다.

    셀리드는 23일 국내 대표 임상시험지원기관인 국가임상시험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임상시험 글로벌 아웃바운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협력해 10월 글로벌 임상2b/3상에 진입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국내 허가 및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긴급사용허가도 함께 추진 중이다.

    바이넥스는 항체, 이중표적항체, Fc-융합단백질 등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한 CDMO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DNA 백신, 아데노 바이러스 백신, 서브유닛 백신 등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19 백신들에 대한 생산 요청으로 기존 단백질 의약품 생산에서 그 범위를 더 확대해 백신 CMO 생산까지도 해오고 있다. 바이넥스는 현재 대량 생산이 가능한 1만 2000L의 생산캐파를 가지고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확장 가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이사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이 탁월한 바이넥스와의 계약으로 양사의 전문지식 및 기술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코로나19백신의 신속한 상용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제품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전남 JBRC,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의 외연 확장을 도모해 향후 양산을 위한 안정적인 생산역량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