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젬이 이동형 엑스레이 투시촬영장치(C-arm) ‘PROVUE’의 국내 제조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PROVUE-5S, PROVUE-15S, PROVUE-5A 등 3개 모델에 대해 이뤄졌으며, 관련 법령상 안전성과 품질관리 요건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동형 C-arm는 수술 중 실시간 영상 제공이 필요한 장비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알젬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영상처리 엔진을 적용해 낮은 관전압과 관전류에서도 실시간 투시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KAIST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디노이징(Denoising)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저선량 촬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영상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방사선 조사량을 줄이면서도 의료진이 진단에 필요한 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디알젬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PROVUE 제품군의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후속 개발과 양산 준비를 진행 중이며,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동형 영상진단 장비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AI 기반 의료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는 “PROVUE의 국내 제조인증은 기술력과 품질을 검증받은 결과”라며 “의료 현장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차세대 영상진단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