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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사제 선발 지역된 남양주시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총력"…실제 유치 가능성은?

    주광덕 남양주시장 29일 "상급종합병원 시대 확실히 열기 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할 것"

    기사입력시간 2026-01-30 07:45
    최종업데이트 2026-01-30 07:45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남양주 시청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역의사제 선발 지역에 포함된 남양주시가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9일 시청 다산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상급종합병원 시대를 확실하게 열어 우리 시 30년 역사에 길이 남을 대학병원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첨단의료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할 대학병원급 상급종합병원과 더불어 돌봄 기능을 포함한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함께 조성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인구 100만 시대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의지로,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고난도 중증질환·희귀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 치료 역량을 확보하겠다 게 주 시장의 견해다. 

    다만 현실적으로 남양주시가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최근 남양주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수가 급속도로 늘면서 매번 선거 마다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공약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수도권 병상 제한이 추진되면서 병원 유치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남양주는 구리, 가평, 양평 등과 함께 남양주 진료권으로 묶여 보건복지부 제3기 병상수급기본시책에서 병상수급 조정지역에 포함됐다. 조정지역은 원칙적으로 병상 공급이 제한된다. 

    병상수급기본시책에 따르면, 남양주는 2027년 병상이 4504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요는 3582개에서 5636개로 추정돼 복지부는 남양주의 목표 병상 수를 기존 4504개로 고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정현미 시의원은 지난해 10월 "2023년 본 의원은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10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지만 의료인프라 확충계획은 제자리걸음"이라며 "최근 시는 공공의료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그러나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원은 설립 취지와 목적이 다르다. 이젠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시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앞서 주 시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3~4개 대학병원과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