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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100억원대 AI 고도화 사업 추진…상담·직원 업무비서 개선

    질문 의도 파악하는 음성상담 모델 도입…챗봇 상담 기능 통합

    기사입력시간 2026-11-03 16:57
    최종업데이트 2026-11-03 16:57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인공지능(AI) 음성상담과 챗봇의 답변 능력을 높이고, 직원들이 문서 작성 등에 활용하는 AI 업무비서를 개선한다. 국민에게는 더 편리한 상담을, 직원에게는 부서 업무에 맞는 지원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6년 지능형 AX 고도화 사업’ 입찰공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AI 음성상담·챗봇과 직원용 AI 업무비서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 음성상담에는 고객의 질문 의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AI 모델을 도입한다. 기존에 정해진 질문과 답변에 따라 안내하던 상담 기능은 AI 챗봇에 통합한다. 상담에 사용하는 지식의 범위도 넓히고 내용을 재정비해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담사가 내부 시스템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원용 AI 업무비서는 전용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확충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공단의 업무기준 등을 활용한 문서 작성 기능과 부서별 특성에 맞는 업무지원 기능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법령·지침·매뉴얼 등 공단 업무자료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비한다. 상담 답변과 업무 문서에 쓰이는 정보의 품질을 높이려는 조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은 더 빠르고 정확한 상담을 받고, 직원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사업자 선정부터 구축까지 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일 강원 원주 본부에서 제안요청 설명회를 연다. 자세한 입찰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