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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온스, 천식 치료제 제피러스 국내 도입

    부데소니드+살메테롤 복합제…적은 용량으로도 폐 침착량 유사

    기사입력시간 2017-12-20 12:12
    최종업데이트 2017-12-20 12:12

    사진: 휴온스가 19일 휴온스 본사에서 제피러스 국내 유통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휴온스가 19일 경기도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벨기에 Laboratoires SMB SA(이하 SMB)와 흡입용 천식 치료 캡슐제인 제피러스(Zephirus)의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피러스는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제제인 부데소니드와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특징인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 살메테롤의 고정용량복합제로, 국내 흡입용 캡슐 복합제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성분 조합의 건조분말흡입제 전문의약품이다.
     
    SMB의 자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피러스는 기존 건조분말흡입제보다 적은 용량으로 유사한 폐 침착량을 보이는 등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이는 국내 허가 사항보다 적은 용량에 해당된다.

    또 흡입 기기로는 AXAHALER를 적용해 청각·미각·시각적으로 흡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기와 캡슐이 완벽히 분리돼 사용 후 세척과 건조가 용이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호흡기 질환은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휴온스의 기업 비전에 맞춰 호흡기 질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SMB와 제피러스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