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2주만에 열린 의정협의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개선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20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 소재)에서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제7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개선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정부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이 참석하였고, 대한의사협회는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구체적 방안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지표 중 입원전담전문의 배치 기준 개선, 입원전담전문의 관리료 구간 세분화 등 구조 개편, 지역 수가 가산제 도입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에 복지부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활성화를 위해 대한병원협회, 전문과목 학회 등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진행하며,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배치기준 개선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복지부는 필수의료인력 충원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4월 22일~23일 개최되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의 필수의료인력 확충 원칙과 방향에 관한 합리적인 논의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8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는 5월 4일 15시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