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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인제약, 뇌전증약 제비닉스 국내도입 독점계약 체결

    1일 1회 용법 신약으로 미국·유럽에서 판매 중

    기사입력시간 2018-02-26 18:35
    최종업데이트 2018-02-26 18:35

    사진: 제비닉스 계약체결 행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환인제약이 포르투갈 Bial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제비닉스(Zebinix, 주성분 에스리카바제핀 아세테이트)'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26일 체결했다. 

    제비닉스는 1일 1회 용법의 신약으로 현재 미국(Aptiom) 및 유럽(Zebinix)에서 승인 및 발매되고 있다.

    Bial의 안토니오 포르텔라(António Portela) 대표는 "신경정신과 영역에서 특화된 환인제약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제비닉스가 한국의 뇌전증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환인제약 이원범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Bial과 파트너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뇌전증 치료제 신약 도입을 통해 신경과 영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분인 에스리카바제핀 아세테이트(Eslicarbazepine Acetate)는 유럽에서 신규 성인환자의 부분발작에 대한 단독 요법과 함께, 성인 및 6세 이상 환자에서의 부가요법을 적응증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성인 및 4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환인제약은 신속한 품목허가의 진행을 통해, 기존에 발매중인 뇌전증 약물들과 함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