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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넥스트, 미 정부 바이오디펜스 프로그램 진출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 착수…재조합 단백질 기술 적용

    기사입력시간 2026-08-05 13:41
    최종업데이트 2026-08-05 13:41


    코넥스트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급성방사선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 대응 개발 프로그램'에 자사 치료제를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바이오기업 Micron Biomedical이 NIAID로부터 개발 계약을 수주하면서 추진된다. 코넥스트는 핵심 치료물질인 재조합 TLR5 작용제 '젬프리톨리모드(xempritolimod)' 공급과 의약품 제조 공정 개발, 품질 관리, 생산 기반 구축 등 상업화를 위한 핵심 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개발에서는 젬프리톨리모드를 Micron Biomedical의 용해성 마이크로니들(Dissolvable Microneedle) 플랫폼과 결합한다. 마이크로니들은 별도의 주사기 없이 간편하게 투여할 수 있으며 냉장 유통이 필요하지 않아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한 의료 대응이 가능하다. 

    젬프리톨리모드는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총 사업비 80억원 규모의 'TLR5 작용제 기반 방사선 피폭 치료제 개발사업'을 통해 확보된 기술로, 마우스와 비인간 영장류(NHP) 급성방사선증후군 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했으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도 완료했다.

    코넥스트는 2024년 Micron Biomedical과 공동 개발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미국 바이오디펜스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보건복지부(HHS) 산하 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Radiation and Nuclear Countermeasures Program을 통해 연방 자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코넥스트는 Micron Biomedical에 부여된 Contract No. 75N93026C00009의 하위 수혜기관(subawardee)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우종 코넥스트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된 재조합 TLR5 작용제 기술이 미국 정부 바이오디펜스 프로그램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뿐 아니라 항암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 독성 완화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