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어려운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의료계가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한광수 전 공보이사(인천봄뜰요양병원장·사진)는 19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전현직 임원 초청 기념행사에서 "의협 집행부와 젊은 의사들이 뜻을 모아 정부 정책 등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제30대 유성희 의협회장 시절 공보이사를 맡았다.
그는 최근 있었던 의협회장의 탄핵 표결 등을 두고 아쉽다고 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달 16일 임시총회에서 추무진 회장의 재신임 안건을 상정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
한 이사는 "젊은 의사들은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이 부족한 것 같다"라며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집행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협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면 다들 잘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회장이 정부와 국회 등을 만나 올바른 방향으로 설득해 나가는데, 무조건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했다.
한 이사는 “원로 의사들이 젊은 의사들과 자주 만나 화합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젊은 의사들은 주로 스마트폰 메신저로 소통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의사들이 자주 만나 대화하고 의협이 하나로 모여 정부 정책에 대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협 김인호 전 의무이사(제30대)는 “의협 집행부는 정부 정책과 의사들의 반발 사이에서 어려움이 많다"라며 "회장이 투쟁과 지혜를 겸비해서 일을 할수 있도록 의사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전직 임원들에게 의협에 바라는 점을 물었으나 대체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젊은 의사들에게 의협회장과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전직 임원은 "예전에는 회장 탄핵이라는 단어조차 입에 올리지 않았다"라며 "요즘 젊은 의사들은 의협 회장이 한 단계씩 일하는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임원도 "젊은 의사들은 문재인 케어 등 정부 정책에 너무 투쟁만 일삼는다"며 "의협 집행부가 정부나 국회와 협상하려면 투쟁에 나서기 힘든 부분도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의협은 43년간의 서울 동부이촌동 의협회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회관 신축에 들어간다. 이달 말부터 서울 용산의 임시 거처에서 업무를 진행하다가 1~2년 뒤 회관이 완성되면 다시 돌아온다.
의협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낡은 의협건물이 사라지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다"라며 "이번 전현직 임원 초청행사는 동부이촌동 건물에서 청춘을 바친 분들을 한 자리에 초대한 자리"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한광수 전 공보이사(인천봄뜰요양병원장·사진)는 19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전현직 임원 초청 기념행사에서 "의협 집행부와 젊은 의사들이 뜻을 모아 정부 정책 등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제30대 유성희 의협회장 시절 공보이사를 맡았다.
그는 최근 있었던 의협회장의 탄핵 표결 등을 두고 아쉽다고 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지난달 16일 임시총회에서 추무진 회장의 재신임 안건을 상정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
한 이사는 "젊은 의사들은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이 부족한 것 같다"라며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집행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협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면 다들 잘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회장이 정부와 국회 등을 만나 올바른 방향으로 설득해 나가는데, 무조건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했다.
한 이사는 “원로 의사들이 젊은 의사들과 자주 만나 화합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젊은 의사들은 주로 스마트폰 메신저로 소통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의사들이 자주 만나 대화하고 의협이 하나로 모여 정부 정책에 대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협 김인호 전 의무이사(제30대)는 “의협 집행부는 정부 정책과 의사들의 반발 사이에서 어려움이 많다"라며 "회장이 투쟁과 지혜를 겸비해서 일을 할수 있도록 의사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전직 임원들에게 의협에 바라는 점을 물었으나 대체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젊은 의사들에게 의협회장과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전직 임원은 "예전에는 회장 탄핵이라는 단어조차 입에 올리지 않았다"라며 "요즘 젊은 의사들은 의협 회장이 한 단계씩 일하는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임원도 "젊은 의사들은 문재인 케어 등 정부 정책에 너무 투쟁만 일삼는다"며 "의협 집행부가 정부나 국회와 협상하려면 투쟁에 나서기 힘든 부분도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의협은 43년간의 서울 동부이촌동 의협회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회관 신축에 들어간다. 이달 말부터 서울 용산의 임시 거처에서 업무를 진행하다가 1~2년 뒤 회관이 완성되면 다시 돌아온다.
의협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낡은 의협건물이 사라지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다"라며 "이번 전현직 임원 초청행사는 동부이촌동 건물에서 청춘을 바친 분들을 한 자리에 초대한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