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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다, 세계 최초 노로바이러스 백신 임상 시작

    기사입력시간 2016-06-27 14:54
    최종업데이트 2016-06-27 14:55



    한국다케다제약은 인체 대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유일한 노로바이러스 백신인 자사의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TAK-214의 2b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첫 번째 피험자에게 백신을 접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b상 임상시험은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으로 18세에서 49세의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중등도 또는 중증의 급성 위장염(AGE)에 대해 근육 내 주사하는 다케다의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TAK-214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TAK-214는 노로바이러스의 표면을 정확하게 모방한 단백질인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virus-like particle)를 항원으로 한다.

    이 백신은 노로바이러스 중 사람에게 흔히 질병을 유발하는 GI.1 유형과 GII.4 유형에서 나온 항원을 포함하고 있다.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B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이 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보건후생성을 비롯한 주요 규제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