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9월 하반기 모집에 지원하지 않는 군미필 전공의들은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18일 보건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지원하지 않는 군미필 전공의들의 입영 절차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관은 "9월 하반기에 복귀하는 전공의들은 국방부, 병무청과 협의해 군 입영 연기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다"라며 "9월 하반기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은 군 의무사고나 후보생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보통 군의관은 700~800명, 공보의는 300~400명을 매년 뽑고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할 때 미복귀한 군미필 전공의들은 내년에 한꺼번에 군대에 갈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1년 이상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대에 들어오면 인턴 때 군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을 하기 때문에 일반병으로 갈 수는 없다"며 "모두 군의관, 공보의로 군에 입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