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충청북도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지난 2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충북 및 전국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성금 150만원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북 의과 공중보건의 시군 대표들은 지난달 갑작스런 폭우가 있은 후 이재민, 희생자들을 위해 전국 의과 공보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와 모금 캠페인 및 기부를 진행했다.
김유진 충북 공보의 도대표는 “집중호우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지역 주민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충북과 전국 공보의들은 극심한 폭우로 삶의 터전과 생명을 잃은 분들께 진료를 수행하며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고통을 지켜봤다”고 했다.
이어 “폭우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의 공보의와 대공협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큰 고통을 받는 분들께 온기가 전달돼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보의는 3년간 농·어촌 등 보건취약지역에서 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를 지칭하며,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 등 피해지역에서 이재민 진료 활동을 전개하며 일상 회복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