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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본, 치매 연구용 체액자원 분양

    526명의 역학 및 유전 정보, 인체유래물 제공

    기사입력시간 2017-06-19 11:56
    최종업데이트 2017-06-19 11:56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19일부터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치매 연구용 인체자원을 외부에 공개하고, 연구자에게 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개하는 자원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환자 526명에서 확보한 역학정보와 유전정보, 인체유래물(혈청, 혈장, DNA, 뇨) 등이다.
     
    역학정보는 인구학적 특성, 환경요인 및 질환력, 임상척도검사정보 등 56개 변수를, 유전정보는 Apolipoprotein E(APOE, 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특이유전자) 및 Leucine Rich Repeat Kinase 2(LRRK2, 파킨스병 관련 특이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부터 정밀의료, 코호트 연구 등 보건의료 R&D에 활용 가치가 높은 체액자원(혈청 및 혈장)을 공개 분양한 바 있으며, 해당 자원은 온라인 인체자원 분양데스크(http://koreabiobank.re.kr)를 통해 검색하고 분양 신청할 수 있다.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액자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중 도시기반 코호트, 농촌기반 코호트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자원과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을 통해 수집된 총 15만여 명분의 혈청과 혈장이다.
     
    특히, 체액자원은 분양 가능한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연구자가 분양받은 자원을 이용해 생산한 데이터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 기탁해 재분양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많은 연구자들이 관련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구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http://is.cdc.go.kr) '인체자원 분양데스크'를 통해 연구에 필요한 자원을 분양 신청할 수 있으며, 논문‧특허 등 활용성과 등록까지 온라인에서 관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