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동아ST)는 24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7기(2019.01.01. ~ 2019.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7기 영업보고에서 2019년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6122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7.9%, 44.5% 성장했으며,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를 의결했다.
사외이사로는 PA-Partners 행정사무소 김학준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김학준 대표는 지난 2월 개최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로 추천받았다.
또한 사내이사로는 동아에스티 이주섭 생산본부장과 이성근 경영관리본부장이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현재 동아에스티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이화여자대학교 류재상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동아에스티 엄대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국내 사업분야에서 자사 신약인 슈가논과 모티리톤의 매출 확대, 해외 사업분야에서는 캔 박카스 외에도 항결핵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R&D분야에서는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1b상 및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의 국내 2상,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의 국내 임상1상 등이 완료됐고,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37001의 인증, 부적절한 비용 집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ACL(Audit Command Language, 회계감사 명령어)시스템 도입 등으로 CP(Compliance, 공정경쟁규약)기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도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고자 중장기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정책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용하고,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등 전 부문에서 1등 DNA를 가진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