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영양 관리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다모아치과 다산점, 호평점, 탑티어치과에서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Algocare at Work)'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병원은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의료진의 체계적인 영양 관리를 위해 알고케어의 AI 기반 맞춤형 영양 관리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알고케어는 B2B 시장에서 다양한 업장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알고케어 앳 워크 도입 소식은 병원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며 이번 다모아치과와 탑티어치과 병원의 서비스 도입은 그중 하나다.
병원에서는 환자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 알고케어는 219개의 건강 요소(성별, 나이, 신체 조건, 생활 습관, 가족력, 질환 등)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영양 성분 용량을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알고리즘은 알고케어 연구소의 의사, 약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3000여 편의 의학 논문과 5만5000여 개의 의약품 및 영양 성분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개발됐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기록과 병원 처방 기록을 연동해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뒤, 사용자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을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뉴트리션 엔진을 통해 최대 24종의 영양 성분 중 필요한 성분을 맞춤 용량으로 4mm 이하의 초소형 정제로 제공하며, 필요한 영양 성분이 5초 만에 준비된다.
알고케어는 2025년부터 B2C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AI 기능 고도화를 통해 더욱 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생성형 AI를 도입해 앞으로도 의료기관을 포함한 여러 업계에서 더욱 정교한 맞춤형 영양 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의도다.
한편 알고케어는 최근 5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알고케어 앳 워크 스타터 패키지'를 출시해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청은 알고케어 홈페이지 채팅 상담을 통해 가능하며,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B2B 형태의 오피스 영양 관리 솔루션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