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동국제약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2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596억8900만원, 영업이익 118억6100만원, 당기순이익 119억900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952억2200만원, 영업이익 552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439억4400만원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연구개발(R&D) 인력은 중앙연구소 27명, 생명과학연구소 43명, DK의약연구소 20명, 제제기술연구소 15명 등 총 105명이며, 연구개발 비용은 180억원으로 매출 대비 4.2%다. 이는 중견 제약기업의 평균 R&D 투자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R&D 파이프라인은 내년 출시를 앞둔 필러(DKB-133, DKB-119, DKM-410)와 골관절염 치료제(DKB-123, DKM-412)를 비롯해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소염진통제(DKF-340), 항진균제(DKF-378), 골관절염치료제(DKM-420) 등이 있다. 또한 아직 초기 임상단계에 있는 치매(DKF-310), 골다공증(DKF-335) 후보물질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매출에서 주요 입지를 차지하는 제품 대다수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돌 100T는 지난해 2만3710원에서 올해 3분기 기준 2만3649원으로 떨어졌고, 마데카솔 케어연고 6g 역시 같은 기간 3195원에서 3190원으로 소폭 내려갔다.
오라메디 연고 10g도 4333원에서 4323원, 마데카솔 분말 10g은 5069원에서 5043원, 훼라민큐 120T는 2만8751원에서 2만8655원으로 조금씩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파미레이 주사의 경우에는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파미레이주사 370mg/100ml는 2만4510원에서 1만783원, 300mg/100ml는 2만1779원에서 6286원으로 절반 이상 내려갔다.
현재 동국제약의 매출 비중을 품목별로 보면, 센텔리안24 등 기타 제품이 26.7%로 가장 많고, 인사돌 정, 훼라민큐 정 등의 정제가 23.6%로 그 뒤를 잇는다.
파미레이, 포폴, 로렐린데포 등 수액제제는 15.9%, 판시딜 등 캡슐제는 7.33%, 히야론퍼스트나 도파민과 같은 프리필드시린지 제제는 6.16%를 차지한다. 마데카솔이나 오라메디 등 연구제는 2.9%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