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후 6시 재적대의원 242명의 전자투표로 선출된다.
현재 비대위원장 후보론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그리고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 등 3명이 입후보했다. 후보자 등록은 21일 오후 4시 30분까지다. 상황에 따라 추가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후보자 등록 마감이 끝나면 21일 오후 8시부터 후보자 설명회가 개최되고 선거일은 23일 오후 6시부터다.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당선인 공고가 이뤄진다.
선거는 일차투표와 결선투표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만약 일차투표에서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통해 다시 투표를 치르는 방식이다. 1차투표는 23일 오후 6시부터 8시, 결선투표는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선거방법은 전자문서법에 따른 전자투표 방식으로 의협 2023년 임시총회에서 확정된 2021년~2023년 임기 정대의원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대의원회 관계자는 "일단 3명이 입후보했고 상황에 따라 추가 후보자가 나올 수도 있다"라며 "대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데, 현재 조직을 가지고 있는 후보들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