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국립경찰병원 응급실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응급실 간호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 전체가 폐쇄됐다.
병원 측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간호사 A씨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시행 중이며, A씨와 접촉한 6명에 대한 검사도 의뢰한 상황이다.
A 간호사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이 파악될 때까지 응급실은 잠정 폐쇄되며, 추가 감염자 등이 발생할 경우 폐쇄 기간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1일 은평성모병원의 경우 응급실에서 이송을 담당해온 직원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현재까지 응급실은 물론 외래진료가 임시 폐쇄된 상황이다.
의료진이 감염된 경북 청도 대남병원과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의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추가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