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신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경영전략 전문가인 글로벌 컨설팅 액센츄어(Accenture)·EY 출신 김영석 실장을 전략기획 담당 임원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글로벌에서 주목하는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함에 따라 차기 성장 전략으로 ▲R&D 및 생산 인프라의 질적·양적 확장 ▲mRNA 등 신규 플랫폼 기술 확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M&A, JV 설립 등을 통한 외형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초 백신과 프리미엄 백신 등을 신규 개발해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군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중저개발국에 백신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bal+localization)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실천할 전략기획 담당 임원으로 영입한 김영석 실장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수료한 경영전략 전문가다.
액센츄어 CRM 본부 디렉터, EY한영 아시아 태평양 PI 리더·한국 디지털 리더 등을 역임하며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업 전략·프로세스 강화, 경영전략 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카카오뱅크 설립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신규 임원의 다양한 실무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 실행을 본격화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의·약학 전담조직인 Medical Affairs실과 해외 허가 전담조직인 Global RA실을 신설하고 해외사업개발실과 IR실의 확대 재편에 나서는 등 글로벌 사업을 위한 조직을 고도화하고 동시에 각 분야의 전문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