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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넥스, 휴온스와 mRNA 점안제 공동개발…정부출연금 30억원 확보

    당뇨병성 각막병증 치료제 개발…3년 40억원 규모 사업 선정

    기사입력시간 2026-09-05 11:10
    최종업데이트 2026-09-05 11:10


    서지넥스가 중소벤처기업부 '2026년도 제약바이오벤처 협업기반 기술개발사업(신약파이프라인)'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서지넥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체 RX-LNP 전달 플랫폼을 기반으로 휴온스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난치성 당뇨병성 각막병증 치료를 위한 안과 질환 mRNA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총 사업비는 약 40억원 규모로, 이 중 30억원은 정부출연금이다. 과제 기간은 3년(36개월)이다.

    당뇨병성 각막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각막 상피 재생 및 상처 치유 지연으로 반복적인 각막 손상, 통증,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안구 합병증이다. 국제당뇨병연맹(IDF)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2024년 기준 약 5억 8900만 명이며, 2050년 8억 530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관련 임상 문헌에 따르면 이 중 46~64%가 당뇨병성 각막병증을 겪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mRNA 치료제를 주사제가 아닌 점안제(안약)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다. mRNA는 세포에 특정 치료 단백질 생성을 지시하지만 분해가 쉽고 표적 전달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LNP는 mRNA를 보호하고 표적 조직까지 안정적으로 운반하는 전달체 역할을 한다.

    이번 과제는 서지넥스 주관 하에 휴온스와의 공동연구, 연세대학교 전익현 교수 연구팀의 위탁연구로 진행된다. 서지넥스는 mRNA-LNP 전달기술을 활용한 치료제 설계 및 제형 개발을, 휴온스는 안과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 후보물질 효능·안전성 검증을 각각 담당한다. 연세대 전익현 교수 연구팀은 비임상 동물모델을 활용한 효능평가를 위탁 수행한다. 이를 종합해 향후 임상 진입을 위한 연구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음현애 휴온스 상무는 "당뇨병성 각막병증은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임에도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질환이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안과 분야 임상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서지넥스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준 서지넥스 대표는 "이번 과제는 각막 조직 전달에 특화된 신규 이온화지질을 개발하고, 이를 점안제 형태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도전 과제가 많은 프로젝트다. 휴온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임상 단계에서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임상 개발로 이어갈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