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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젠 한상규·박상근 각자대표 체제 출범…"연구개발 강화·경영 효율성 제고 나선다"

    R&D 및 전략기획 전문경영 체제…회사 연속성도 담보

    기사입력시간 2026-03-30 15:25
    최종업데이트 2026-03-30 15:25

    (왼쪽부터) 한상규 신임 대표, 박상근 신임 대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신라젠이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진을 재편하고 연구개발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신라젠은 27일 제20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상규 부사장과 박상근 전무를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상규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 비즈니스스쿨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그룹과 컨설팅 회사를 거쳐 나이키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CFO를 역임했다. 그는 2025년 1월 신라젠 전략기획부문장으로 합류했으며, 우성제약 인수를 주도했다.

    박상근 신임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경영대학원(MBA)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J&J) 계열 한국얀센에서 사업개발부서장과 동 계열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2021년 9월 신라젠 R&D부문장으로 합류했으며, 회사의 연구개발을 총괄했다.

    회사는 이번 경영진 개편으로 기존 연구개발 기조를 유지하고 경영·재무 전문가가 신규 경영진에 합류함으로써 회사의 R&D 인력이 본업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신라젠 관계자는 "현재 신라젠은 주력 파이프라인 BAL0891 글로벌 임상 중간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차세대 파이프라인인 SJ-650도 순조롭게 위탁개발생산(CDMO)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경영진 개편과 관련해 "글로벌 기업을 두루 거친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각자대표로 합류함으로써 신약개발 성공과 글로벌 스탠다드 경영이라는 두 목표를 완수하고자 한다"며 "신라젠에 대해 충분히 파악한 경영진들인 만큼 회사의 연속성도 충분히 담보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기존 김재경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다. 다만 고문으로 남아 회사의 연구개발과 후임 경영진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