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코퍼레이션이 세포배양배지 사업 성장과 가속화를 위해 한국에 한국후지필름 라이프사이언스를 설립하고 4일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항체 치료제 및 백신 수요 증가와 세포 및 유전자 기반의 첨단 치료제 개발에 힘입어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약 15%의 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후지필름이 이번에 설립한 한국 법인은 바이오프로덕션(Bioproduction)과 세포 및 유전자 기반의 첨단 치료제를 위한 고품질의 세포배양배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국내 법인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한국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배양 배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은 현재 자회사인 후지필름 와코 퓨어 케미컬(FUJIFILM Wako Pure Chemical Corp.), 후지필름 어바인 사이언티픽(FUJIFILM Irvine Scientific, Inc.)과 함께 세포배양배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 R&D, 품질보증 역량과 일본, 미국, 유럽에 위치한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받은 제조 시설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후지필름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야마구치 유타카 부사장은 "이번 한국 법인 설립은 급성장하는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며 "후지필름은 바이오 산업의 파트너로서 고객의 R&D 및 제조를 지원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고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