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해 9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시행된 실기시험과 올해 1월 9일, 10일에 시행된 필기시험 결과를 종합해 오늘(22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그 결과, 김씨는 총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기준시 93.3점)을 취득해 수석 합격자가 됐다. 고려의대는 지난해 제81회 의사 국가고시에도 수석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김 씨는 “처음엔 수석합격이라는 연락을 받고 믿기지 않았다. 하나님과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교수님들과 4년동안 동고동락하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앞으로 본인의 역량을 바탕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제82회 의사 국가시험은 응시자 3373명중 최종 3204명이 합격해 9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92.8%에 비해 2.2%p 높아진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