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지난 2일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의 제3차 종합계획(2017년~2019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첨복단지는 글로벌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효능·성능 평가 및 최적화, 시제품 제작 등을 서비스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2008년 조성됐다.
복지부는 첨복단지가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허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 동안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식약처를 비롯해 대구·경북, 충북 등과 협의해 총 3차에 걸친 종합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종합계획은 지난 1차(조성기, 2011〜2013)와 2차(정착기, 2014〜2016)의 성과를 수요자 맞춤형 연구개발과 제품화 지원 등을 통해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자립화하기 위한 첨복재단의 운영 효율화를 주요내용으로 한다. 그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다.
▲ 기업 맞춤형 공동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 첨복단지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기업 지원을 강화
▲ 응용연구에서 전임상․임상에 이르는 전주기적 연계 지원 강화
▲ 첨복재단 내부인건비 계상 허용 및 이사장 중심의 조직 운영 개편을 위해 정관 개정
이를 위해 2019년까지 국가와 지자체 등이 연구개발비 등으로 약 4400억원(민간 4백억원 포함)을 투입하고, 연구인력도 현재 4백여명에서 600여명(2021년 743명 예상) 수준으로 충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