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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서울대병원장 하마평에 '신상도 교수·서홍관 전 원장' 거론

    서울대병원, 13일까지 제20대 병원장 공모…이사회 2명 내외 추천·대통령 임명 예정

    기사입력시간 2026-02-11 19:28
    최종업데이트 2026-02-12 01:01

    서울대병원 신상도 교수, 국립암선테 서홍관 전 원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신임 서울대병원 병원장 하마평에 의료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제20대 병원장을 공모하고 있다. 앞서 서울대병원장 직책은 2022년 6월부터 9개월 동안 공석이었고 이후 김영태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제19대 병원장으로 임명돼 오는 3월 5일까지 임기를 수행 중이다. 

    지난 19대 병원장 공모 당시 대통령 반려가 있었던 만큼 이번 공모 과정에선 이사회의 신중한 후보자 선택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사회는 접수자들 중 후보자를 추려 2명 내외로 후보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11일 서울대병원 관계자들과 정관계 등에 따르면, 제20대 병원장 후보자론 서울대병원 신상도 응급의학과 교수, 국립암센터 서홍관 전 원장 등이 거론된다. 

    신상도 교수는 2021년 문재인 정권 시절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1995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보라매병원 조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응급의료연구실 책임교수 등을 거쳤다. 

    서홍관 전 원장은 2024년까지 제8대 국립암센터장을 지낸 인물로, 1983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서울백병원 교수,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서 전 원장은 현재 대통령 주치의인 박상민 교수 직속 선후배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도 교수는 현 이재명 정부와 정책 방향성과 국정철학이 맞아 임명권자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코드 인사'가 이뤄질 경우 발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최근 외연 확장 등을 중요시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회무 스타일 상 상대적으로 색채가 옅은 서 전 원장이 '깜짝 인사'로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이외 하마평으론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지난 서울의대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가 거론되며, 현직 김영태 병원장 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김영태 병원장의 현직 프리미엄도 무시하긴 어렵다. 어려운 시기에 병원 운영을 도맡으며 최근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병원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대통령 의중이겠지만, 전반적인 서울대병원 내 현장 분위기와 보건복지부, 국회 등 여론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