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망막 기반 AI 소프트웨어 ‘닥터눈 CKD(Reti-CKD)’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인허가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
메디웨일은 식약처로부터 미래 만성콩팥병의 위험을 예측하는 AI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눈 CKD’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올해 2월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닥터눈 CKD’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만성콩팥병은 혈액 채취를 통한 사구체여과율 검사나, 단백뇨 소변검사로 진단하는데, ‘닥터눈 CKD’는 간단한 눈 촬영만으로 사구체여과율 추정 방식보다 높은 정확도로 콩팥병 위험을 진단 및 예측한다.
메디웨일은 지난해 7월 네이처가 발간하는 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에 ‘닥터눈 CKD’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주관의 ‘만성 콩팥병 챌린지’ 우승, ‘이노바 헬스 어워드 2023’을 수상 등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는 “닥터눈 CKD(Reti-CKD)은 기존 검사 방식보다 접근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저렴한 검사 비용과 단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2024년 3분기에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