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구 우리들제약)는 지난 1월 취득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동작대로 216)의 토지 및 건물에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의 신사옥은 '팜젠사이언스빌딩'으로 이름을 붙였으며, 지상 10층, 지하 3층의 토지 909㎡, 건물 4338㎡규모다.
지난 1961년 출범해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우리들제약에서 팜젠사이언스로 사명을 바꾸고 방배동 시대를 열었다.
팜젠사이언스는 신약개발역량을 갖춘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6월 바이오신약연구소를 신설하고, 여말희 소장(전무)을 영입했다. 이번 팜젠사이언스빌딩 취득에 이어 경기도 동탄에'‘팜젠사이언스 통합 R&D센터(가칭)'를 건립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결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체외진단기업인 엑세스바이오의 지분을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고, 최근에는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NBR(엔비알)의 지분을 인수해 IMβ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항암 및 자가면역 치료제 공동연구에 나서고 있다.
팜젠사이언스는 "앞으로도 우수 바이오 벤처 및 기술에 대한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며, 바이오신약연구소 개소와 통합 R&D 센터 건립을 통한 바이오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 인수 당시 영업 손실 689만달러(미화)의 적자 상태였으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에는 2억 260만 달러(한화 약 2335억원), 영업이익 1억 6327만 달러(한화 약 1882억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최대주주인 팜젠사이언스에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