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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메드, 시린지형 의료기기 월 최대 300만 개 생산능력 확보

    약 40종 양산 개시…제조라인 약 90%에 AI 기반 자동제어 적용

    기사입력시간 2026-11-06 22:21
    최종업데이트 2026-11-06 22:21


    바이오 융복합 의료기기 기업 디메드가 시린지(Syringe) 형태의 의료기기를 하루 약 12만 개, 월 최대 300만 개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디메드는 지난해 10월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한 뒤 올해 상반기부터 경기도 성남시 하이테크밸리의 디메드 이노베이션 타워(Dmed Innovation Tower)에서 약 40종의 주요 의료기기 양산에 들어갔다. 이후 설비 운전조건과 공정별 품질관리 기준을 조정하며 생산시설 최적화 작업을 병행했고, 지난달 주요 공정의 안정화와 세부 조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월 최대 300만 개 생산능력은 월 25일 가동을 기준으로 자동화 설비를 토대로 산정한 규모다. 생산 제품은 신경외과, 정형외과, 외상센터 등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와 콜라겐 기반 의료소재, 외과적 처치 및 수술에 활용되는 바이오 융복합 의료기기 등이 포함된다.
     
    AI 기반 자동제어 시스템은 제조라인의 약 90%에 적용했다. 제조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상태와 품질관리 조건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원재료와 바이오 소재, 반제품 검사에도 AI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를 제조설비 제어에 반영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일부 자동화 검사공정은 시료 판독과 제어에 걸리는 시간을 0.2초 이내로 단축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2025년 약 10개월에 걸쳐 생산설비와 품질검사 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 및 밸리데이션을 수행했다. 

    이노베이션 타워는 성남시 중원구 사기막골로 111에 위치한 지상 12층, 지하 3층, 연면적 1만5035.35㎡ 규모의 생산시설이다. 디메드는 2022년 5월 건물을 매입한 뒤 약 2년 6개월에 걸쳐 내부 공간을 의료기기 제조시설로 전환했다.
     
    이노베이션 타워 조성사업은 당초 약 520억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생산설비와 시설 투자계획이 확대되면서 총사업비가 약 820억원으로 늘었다. 전체 사업기간은 2022년 5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구태훈 디메드 대표는 "이노베이션 타워가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 제조기술을 결합한 핵심 생산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생체재료와 바이오 융복합 의료기기 분야의 신제품 개발 및 생산기술 고도화에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