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키워드 순위

    메디게이트 뉴스

    대웅제약, P-CAB 치료제 ‘펙수클루’ 시판 후 조사 중간 분석 결과 공개

    65세 이상 고령 환자군에서도 95.32% 증상 개선… SCIE 학술지 ‘Gut and Liver’ 게재

    기사입력시간 2026-07-05 22:46
    최종업데이트 2026-07-05 22:48


    대웅제약이 3일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시판 후 조사(PMS)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 치료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95.75%가 치료 후 증상이 개선됐으며, 65세 이상 고령 환자군에서도 95.32%의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 분야의 SCIE급 국제 학술지인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

    이번 중간 분석은 실제 의료 현장의 복잡한 환자군을 반영해 수행됐다. 연구 대상 630명 중 65세 이상 환자는 46.7%에 달했으며, 75세 이상은 14%였다. 전체 환자 중 71.1%는 고혈압·당뇨 등 동반질환이 있었고, 78.6%는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 중이었다. 펙수클루는 40mg을 4주에서 최대 8주간 투여하며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증상 개선률 외에도 환자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 지표인 ‘GERD-HRQL’은 치료 전 평균 13.3점에서 치료 후 3.0점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p<0.05). 점수가 낮을수록 증상으로 인한 불편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체 이상반응 발생률은 2.38%로 낮았다. 간 기능 저하 환자군에서도 약물 관련 이상반응 없이 안정적인 효과를 유지했다.

    책임연구자인 고신대복음병원 소화기내과 박무인 교수는 “고령자나 간 기능 저하 환자 등 처방에 주의가 필요한 환자군에서도 펙수클루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임상적 활용의 신뢰도를 높이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1저자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는 “다약제 복용 환자가 많은 현실에서 약물 안전성은 핵심 요소다. 이번 연구를 통해 펙수클루의 안정성과 치료 효과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