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배호영 교수가 지난달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8차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KUA 2026)'에서 'BEST 연제발표상'과 '제2회 U&iDEA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BEST 연제발표상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수한 연구 연제에 수여하는 상이다. U&iDEA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비뇨의학 분야의 새로운 의료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다.
배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오승준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척수손상 환자의 비뇨의학적 치료에 대한 인지도 및 수용성 연구'로 BEST 연제발표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국내 4개 의료기관의 척수손상 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방광 내 보툴리눔 독소 주입술과 방광확대술에 대한 인지도, 치료 의향 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환자가 치료 선택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 교육과 상담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배 교수는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손환철 교수와 함께 진행한 '과민성방광 환자를 위한 디지털 행동치료 애플리케이션' 연구로 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환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골반저근훈련과 요절박(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고 참기 어려운 증상)에 대응하는 행동치료를 실천하고, 배뇨 및 증상 기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일상생활 속 치료 실천으로 연결하고, 환자의 자기관리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배 교수는 "이번 수상은 오승준 교수와 손환철 교수를 비롯해 함께 연구에 참여한 여러 연구진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와 질환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