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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2025년 14만 의사회원들 희망적인 활로 찾아야"

    [전국 의사 대표자대회] "2025년 입시생 혼란과 대한민국 미래의료 10년 중요한 길"

    기사입력시간 2024-12-22 14:40
    최종업데이트 2024-12-22 14:40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은 22일 의료농단 저지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대의원회 의장 격려사를 통해 2025년도에는 14만 의사회원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2월 6일 2000명 의대정원 확대, 일방적인 정부 발표 ▲ 전공의가 사라진 병원, 의대생 없는 강의실, 빈자리를 메꿔보려는 교수님들의 처절함 ▲정부의 허울뿐인 필수의료대책 ▲그저 항복하고 들어오라는 쪽과 지속적으로 의료정책실패를 주장하는 의료계를 언급했다.
     
    김 의장은 “그날로부터 오늘까지 320일 째를 견디고 있다. 그럼에도 기어이 의료대란을 자초했고, 세계 최고의 의료수준은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18일 국회 교육위 전체 회의에서 교육부 이주호 장관은 2025년 의대 정원은 조정불가라고 했다. 법규상으로, 소송 가능성등을 감안하면 정부로서는 도저히 한치도 어떻게 움직일수가 없다고 하면서 혼란이 극대화된 상황이다. 
     
    김 의장은 “그러면 2025년은 7500명이 교육을 받는다. 내년에는 공중보건의도 없어지며 또한 신규 군의관도 사라진다. 소위 의료개혁이라는 망상적인 주장을 굽히지 않던 윤대통령은 지난 14일 탄핵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장은 ”신문지 한 장 집어들고 의대생 한명당 교육 면적이 딱 이정도다. 해부학 실습환경을 두고는 경북대는 귀신의 집이라는 평가, 충북대는 주차장 임시건물에서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라 했다. 여기에 대해 그동안 준비가 얼마나 달라졌다고 생각하는가”고 반문헀다.
     
    김 의장은 “한림대 전공의, 학생, 교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총장, 의대학장, 보직교수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이제는 총장이 학생 정원을 학교 재정수지 위주로만 볼것이 아니라 양심을 걸고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 교수들과 함께 나서야 한다"라며 "언제까지 저울질 하고만 있을 것인가”고 했다.
     
    이어 “정부가 말하는 2025년도 입시생들의 혼란과 대한민국 미래의료의 10년, 즉 대한민국 전체국민의 건강과 생명사이에서 과연 무엇이 진정 이나라 의료를 위한 길이라 보는가”라며 대법원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걸린 매우 중요한 대학입시 계획변경 승인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이 아직도 결정나지 않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신속한 결정이 내려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